대한민국 축구에 '괴물'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신인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국가대표 수비수, 전북 현대의 김민재 선수인데요.<br /><br />김민재 선수가 말하는 축구 이야기, 함께 들어보시죠.<br /><br /><br />Q. (A매치를 다녀오고 나서) 달라진 점이 있나요?<br />A.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고 큰 대회를 다녀와서 편해졌어요.<br /><br />Q. 대표팀에서 주목을 받았는데?<br />A. 대표팀 상황이 많이 안 좋아서 못 뛸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서 경기를 뛰었고 이기지는 못했지만 무실점 경기로 끝내서 좋고 본선에 진출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.<br /><br />Q. 이란전 때 당한 얼굴 부상 괜찮으세요?<br />A. 머리 밟혔을 때 아프다기보다 기분이 좋았고 왜냐하면 (상대 선수가) 퇴장당할 것 같았으니까… 기분 좋았어요. 머리 밟히고 나서 기분 좋았던 건 처음이었어요.<br /><br />Q.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서운하지는 않았는지?<br />A. 서운한 것도 있지만 본선 진출했으니까 다행으로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. 그것도 다 관심이기 때문에…<br /><br />Q. 올 시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?<br />A. 당연히 제가 골 넣었을 때 생각이 많이 나요. 두 골 넣었는데 한 골 정도는 더 넣고 싶어요.<br /><br />Q. 수비의 매력은?<br />A. 인터셉트(상대 패스를 중간에 가로채는 것)할 때. 공격수가 공도 못 잡고 맥없이 뺏길 때. 볼 가로채는 게 제일 짜릿해요. 그 재미로 축구하고 있어요.<br /><br />Q. 생애 첫 퇴장, 당시 기분은?<br />A. 막막했어요. 나가기도 그렇고 퇴장을 당했으니까… 저 나가고 동점이 되고 역전이 됐을 때 미안함이 많이 들었고 죄송스러운 마음도 많이 들었고… 제 장점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까 터프해지는 것 같아요.<br /><br />Q. 축구선수가 안 됐다면 뭘 하고 있을까요?<br />A. 건달 돼 있을 거라고 주변에서 많이 그래요.<br /><br />Q. 어렸을 때 주먹 좀 썼나 봐요.<br />A. 어릴 때 사고뭉치여서 축구 하길 잘했다고 그러더라고요.<br /><br />Q. 그런데 최용수 감독님 닮았는데요?<br />A.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요?!<br /><br />Q. 좋아하는 연예인은?<br />A. 걸그룹은 블랙 핑크.<br /><br />Q. 노래 조금만 불러주세요.<br />A. ('불장난' 노래)<br /><br />Q. 이상형은?<br />A. 이상형은 착하고 예쁘고 키도 좀 컸으면 좋겠어요.<br /><br />Q. 연예인 중에서 고르자면?<br />A. 아이유?<br /><br />Q. 아이유 씨에게 한 마디<br />A.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란 사람이 알고 있고 많이 응원한다는 걸 알았으면 감사하겠습니다. 파이팅!<br /><br />Q. 아이유 노래 한 소절만…<br />A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010222434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